왜 이렇게 쓰는가
시험 30일 계획을 앞에서부터 채우면 마지막 주에 복습할 시간이 없습니다. 1일 차부터 진도를 넣다 보면 계획표가 시험 전날까지 새 내용으로 가득 차고, 실제로는 중간에 하루 이틀 밀리면서 마지막 주가 통째로 무너집니다. 이 프롬프트는 끝에서부터 자리를 잡습니다.
네 번째 문단의 단계 순서가 핵심입니다. 남은 시간을 먼저 계산하게 하고, 직전 사흘과 그 앞 일주일을 복습용으로 먼저 떼어 놓은 다음, 남은 날짜에만 새 진도를 넣습니다. 순서를 이렇게 정해 두지 않으면 AI도 사람과 똑같이 1일 차부터 채웁니다. ⑤번은 출구입니다. 범위가 안 들어갈 때 억지로 밀어 넣는 대신 무엇을 줄일지 묻고 멈추게 했습니다.
세 번째 문단의 과제를 "거꾸로 세어 배분" 한 문장으로 좁힌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. 두 번째 문단의 되묻기는 계획을 못 쓰게 만드는 조건을 미리 꺼내는 자리입니다. 학원 가는 요일이나 이미 포기한 단원처럼 본인은 당연해서 안 적는 것들을 AI가 먼저 질문하게 됩니다. 질문 뒤에 기다렸다가 시작하라고 명시한 것은,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질문과 계획표가 한꺼번에 나와 답할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.
형식의 "디데이" 열은 D-30 공부 계획에서 날짜보다 남은 날이 더 잘 읽히기 때문에 넣었습니다. "다시 볼 것" 열은 그날 처음 공부한 내용이 며칠 뒤 어디에 다시 나오는지를 보이게 합니다. 마지막 문단은 하루 시간의 상한과 따라잡는 날을 못 박아, 지키다 실패하는 계획이 되지 않게 합니다.
용어가 낯설면 아하AI에서: chain-of-thought, output-format
나쁜 예와 비교
다음 달에 시험인데 공부 계획 짜줘
(시험 범위 붙여넣기)
1주 차부터 4주 차까지 진도를 고르게 나눈 표가 나옵니다. 하루에 낼 수 있는 시간을 안 알려 줬으니 평일에 네 시간씩 잡혀 있고, 복습은 "4주 차: 총정리" 한 칸으로 끝납니다. 하루만 밀려도 전체가 어긋나는데 따라잡을 자리가 없어서, 사흘쯤 지나면 계획표를 보지 않게 됩니다.
변형
남은 기간이 일주일뿐일 때
{{시험 날짜}} 입니다. 남은 기간이 얼마 없어 범위를 다 볼 수 없습니다. 하루 공부 시간은 {{하루 공부 시간}} 입니다.
아래 범위를 먼저 세 묶음으로 나눠 주세요. ① 점수로 바로 이어지는 것 ②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③ 이번에 포기할 것. 그다음 ①과 ②만으로 남은 날짜를 날짜별로 채우고, 마지막 날은 훑어보기만 넣어 주세요. 무엇을 포기했는지 표 아래에 분명히 적어 주세요.
""" {{시험 범위}} """
전 범위를 담으려는 시도를 처음부터 포기시킵니다. 무엇을 버렸는지 눈에 보여야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습니다.
계획대로 안 됐을 때 다시 짜기
{{시험 날짜}} 이고, 지금까지 계획의 절반 정도만 지켰습니다. 하루 공부 시간은 {{하루 공부 시간}} 입니다.
밀린 분량을 남은 날에 그대로 얹지 말고 다시 짜 주세요. 먼저 아래 범위에서 아직 한 번도 안 본 것과 한 번 본 것을 나눠 물어봐 주세요. 제가 답하면 그 결과로 남은 날짜를 다시 배분하되, 하루 분량은 이전보다 늘리지 말고 대신 다시 보는 횟수를 줄여 주세요.
""" {{시험 범위}} """
밀렸을 때 분량을 늘리면 또 밀립니다. 늘릴 것은 하루 분량이 아니라 포기할 항목입니다.
모델별 주의
남은 날수 계산은 모델이 자주 틀립니다. ①번 결과의 날짜와 디데이가 맞는지 달력으로 한 번 대조하고, 어긋나면 "오늘과 시험 날짜를 다시 적고 남은 날수를 세어 줘" 라고 요청하세요.
관련 프롬프트
마지막 수정 2026-09-03 · 잘못된 점이 있나요? 알려 주세요